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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트럼프발 미국 유학 리스크...영국 약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6-08-13 10:08:22

 

트럼프 정부 “학생비자 기한 4년 제한, OPT에 10만 달러 부과” 발표

영국 약대는 4년제...졸업 후 취업비자 보장

국내 파운데이션과정 이수 후 ‘공식협약’ 영국 국립 약대 10개교 진학

 

 

 

 

“학생비자도 불안하고, 취업도 막는데 이제 미국 유학은 메리트가 없네요”

11일 미국 약대 유학을 오랫동안 준비했던 김모(20)씨는 최근 영국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을 국내에서 운영하는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를 찾았다. 트럼프 정부가 유학생을 배척하는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영국 유학으로 마음을 바꿨기 때문이다.

김씨는 미국대학교에서 2년을 다닌 후 약대(PharmD)에서 4년간 학업해 미국 약사시험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7월 미국 정부가 유학생(F비자)의 체류 기한을 4년으로 제한한다는 발표에 불안감이 커졌다. 만약 학부에서 2년을 다닌 후 비자 연장 심사에서 거절되면 그동안의 학업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학생들은 학업 중 귀국해 군 복무를 마친 후 복학 시 학생비자를 다시 못 받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30일 졸업 후 ‘선택적 실무연수(OPT)’ 프로그램에 10만달러(1억4000만원)를 부과한다는 발표에 김씨는 미국 유학을 완전히 포기했다. “어떻게든 유학생의 미국 취업을 막겠다는 분위기에 굳이 미국에 갈 이유가 없어 영국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 말했다.

김씨는 “국내에서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을 8개월간 이수하면 4년제인 영국 약대에 들어갈 수 있어 졸업까지 드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영국의 졸업까지 학비가 미국의 절반도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영국 정부는 유학생에게 1년 6개월짜리 ‘졸업 후 취업비자’를 보장해주며, 영국 약사면허를 취득하면 취업비자 연장과 영주권 취득까지 안정적이라서 영국 유학으로 목표를 바꿨다”고 말했다.

최근 모 유학 커뮤니티에서는 미국대학에서 6년 이상 학업해야 하는 학생들의 영국 유학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 1기 때 미국대학들이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자 유학생들을 모두 쫓아냈고, OPT도 금지했던 트럼프의 전력이 회자되고 있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관계자는 “공식협약 영국대학으로 QS의 약학·약리학계열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8위에 선정돼 미국 예일대, UC버클리 등보다 순위가 높은 국립 노팅엄대학교를 비롯해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 브라이튼대학교, 포츠머스대학교,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등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대학 목록에 든 5개교가 있다”며 “또한 등록금이 낮고 장학금을 많이 주는 드몽포트대학교, 허더스필드대학교, 울버햄튼대학교, 하트퍼드셔대학교, 뱅거대학교 등 영국 약대 10개교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약대학에 지원 시 수능, 내신, 학생부, 검정고시, IB, A레벨, GCSE, GED, NCUK, AP, SAT 성적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며 “절대평가인 파운데이션 과정은 100% 영어로만 수업하며, 전공, 대학영어(EAP), 아이엘츠(IELTS), 인터뷰, 임상실기시험(OSCE) 수업으로 구성돼 세계적인 영국 명문대들이 인정하는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 조선비즈 / 박해진 기자